언론보도
등록일 | 2024-09-20 | 조회수 | 292 |
---|---|---|---|
제목 | (2024. 8. 27.) 경기고나라지킴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2억 원 기부 (뉴데일리) | ||
첨부파일 | |||
"업적 기리고 모금 운동 퍼지는 자극제 돼야"경기고동창회장 등 30여명 별도 2억8천만원 기부
▲ 경기고나라지킴이 회원들이 27일 김황식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과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경기고나라지킴이(회장 지정석·64회)가 27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에 총 2억900만 원을 기부했다. 경기고나라지킴이는 자유우파 시민단체로, 지난 6월부터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을 시작해 53회 졸업생부터 100회 졸업생까지 동문 997명의 기부를 이끌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배재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지정석 회장(64회)과 신철식 우남네트워크 상임대표(69회)를 비롯해 이동복 전 국회의원(53회), 김문경 그린벨시스템 대표(57회),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59회), 이홍종 부경대 명예교수(69회) 등 11명이 참석했다.
지 회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건국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모금 운동이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독립관을 만드는 데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다른 학교에서도 그 여파가 퍼질 수 있도록 견본 케이스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복 전 의원은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뒤 "이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회관을 건립하자는 취지로 경기고 동문이 참여했다. 처음 3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했는데 점점 불이 붙어 지난 15일까지 2억여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행사가 하나의 좋은 자극제로 작용해 여러 학교가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홍종 명예교수는 "오늘의 행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을 기리는 경기고 전 동문의 움직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이 전 대통령의 행보를 재조명하고 기념관 건립의 불씨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헌금과 별도로 구자철 경기고총동창회장 등 30여 명의 졸업생은 지난해 2억8750만 원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에도 기탁한 바 있다. 이후 정부가 지원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 지난해 6월 출범하자 기부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내고 있다.
배정현 기자
기사원문 |